가을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인데요. 낮에는 선선 시원하지만 밤에는 쌀쌀해서 추울 정도에요. 습기가 많은 여름과 달리 가을에는 날씨가 급격하게 건조해지고 바람까지 많이 불기 때문에 눈물 생성이 잘 안 되거나 빨리 마르게 됩니다. 이런 환경 조건들 때문에 안구 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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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은 눈물 분비가 적게 이루어지면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면 부족이나 컨디션 저하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가을처럼 건조한 날이 잦은 계절에는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눈 표면에 심각한 상처가 생겨 시력 손상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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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심하면 안되는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예방 방법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뻑뻑해서 자주 깜빡거리게 된다.

▪눈이 충혈된다.

▪눈을 찌르는 듯한 느낌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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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얼핏 보면 물로만 이루어진 것 같지만 사실 점액질, 물, 기름이 주성분입니다. 눈물과 눈이 직접 닿아 있는 곳을 점액질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눈물이 눈에 잘 붙고 눈 표면의 이물질들이 눈물에 잘 씻겨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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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점액질 윗부분인 눈물의 중간 부분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해질과 항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눈물의 가장 바깥쪽은 기름충으로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위 세 성분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성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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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병원에서 자신의 눈물 상태에 맞는 약이나 인공 눈물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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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가 건조해지면 눈은 깜빡임을 통해 눈물을 만들어 눈을 보호합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눈의 깜빡임이 적어지기 때문에 눈물 생성이 줄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은 1분에 5~20회 정도 깜빡이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5회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청색광으로 인한 멜라토닌 수치 저하 역시 안구 건조증의 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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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을 막기 위해서는 눈의 수분 유지가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눈의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눈의 표면에는 '눈물막'이라고 하는 미세한 기름충이 있습니다. 눈물막의 존재는 눈을 보호하고 눈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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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눈물막이 손상되기 쉬운데, 오메가3 지방산은 눈물막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은 눈으로 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눈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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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처럼 건조한 날이 많은 계절에는 될 수 있으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안구 건조증 예방에 더 효율적입니다. 건조한 날에는 렌즈 착용시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눈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눈물막 역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컬러 렌즈의 경우 진한 색상의 염료가 덮여 있어 일반 렌즈보다도 산소투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눈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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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의 실내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안구 건강에 좋습니다. 환기도 자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