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은 국가나 공공기관 등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휴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보통 달력에서의 빨간 날 전반을 일컫습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요일, 국경일 중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그리고 양대 명절인 설, 추석과 함께 대통령 선거일, 국회의원 선거일, 지방선거일 등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규정은 기본적으로 관공서에 적용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지키지 않는다고 해도 위법이 아닙니다.

​

근로자의 법정 휴일은 소정 근로일수를 만근하여 발생하는 주휴일(보통 일요일)과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입니다.

노동법상 휴일에는 5가지가 있는데요. 노동법상 휴일을 알아봅시다!

​

법정휴일 : 근로기준법에 따라 보장되는 휴일입니다. 법정휴일에는 근로기준법 상의 '주휴일'과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한 '근로자의 날'이 있습니다.

​

약정휴일 : 회사 내 취업 규칙이나 단체협약 등에 따라 지정된 휴일

​

법정공휴일 :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보장되는 휴일 (대체공휴일, 임시공휴일 포함)

​

대체공휴일 : 설날, 추석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

​

임시공휴일: 말 그대로 '임시', 법적 효력이 없는 약정 휴일입니다. 원래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국가에 중요한 행사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지정하는 휴일입니다. 하지만 관공서가 아니면 의무적으로 쉴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일부 회사들은 이 날에 출근할 것을 명하여 직원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합니다.

​

관공서에 속하는 모든 기관은 적용하고, 민간의 일반 기업들은 근로기준법에 따라서 적용합니다.

​

Q. 연차에서 차감될까요?

​

다행히도 연차에서 차감 되진 않습니다. 임시긴 해도 공휴일은 공휴일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연차를 차감하지 않고 보통의 빨간 날과 똑같이 쉽니다. 관공서라면 무조건 쉰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임시공휴일을 휴일로 인정하거나, 임시공휴일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기업체에 해당한다면 그냥 쉽니다.

​

연차는 무사할 것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

근무자가 300명 이상인 곳은 관공서처럼 무조건 쉽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300명 이상 규모의 기업은 정부의임시공휴일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근로자가 5명 이상 300명 미만의 사업장은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에서 인정하는 경우에만 적용하고 합의 내용이 없다면 적용 불가입니다.

​

<법정공휴일 순차 적용>

​

300인 이상 사업장 : 2020. 1. 1 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 2021. 1. 1 부터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 : 2022. 1. 1 부터

​

따라서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도 내년부터는 법정공휴일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