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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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오는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추석이 눈 앞으로 다가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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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먹고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

앞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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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며 달이

밝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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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크고 밝게 뜨는 날일 뿐만 아니라

이맘때 과실이 풍성하고 곡식도 무르익어

결실의 기쁨이 큰만큼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조상님들께

감사의 제사를 지내는 날이 바로 추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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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또다른 이름으로는

한가위가 있는데요.

'가위'는 가운데를 의미합니다.

음력 8월의 한가운데, 혹은 가을의

한가운데인 8월 15일을 나타내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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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크다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즉,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 혹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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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평소에 자주 뵙지 못했던

온 가족이 모여 인사와 덕담을

나누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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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당연히 어른들을 보면

예의를 갖춰야 하겠죠?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인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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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사는 그 대상과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사 앞에 대상의 호칭을

먼저 붙이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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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할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할 때,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할아버지, 감사합니다'와 같은 것이에요.

​절은 3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어요.

큰절, 평절, 반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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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

큰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답배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께 하는 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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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절

평절은 답례로 절을 하거나 맞절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는 절이에요.

자신이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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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상급자, 배우자, 연장자,

형님, 누님, 형부, 시누이, 올케,

친구 등에게 하는 인사겸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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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절

반절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 하는 절이에요.

남자의 반절은 공수배, 여자의

반절은 반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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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자녀, 제자나 동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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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공수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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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拱手)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올려놓고 두 손을 마주잡는 자세로,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예(禮)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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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왼손을 오른손 위에 올려놓고,

여성은 남성과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아 두손을 모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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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절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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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수 자세로 절할 대상을 향해 선다.

2.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차례로 꿇어주세요.

3. 엎드리며 엉덩이를 내려앉고,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대며 3초 정도 머물러주세요.

4. 고개를 들고 일어날때 오른쪽 무릎을 우선 세우며 일어나요.

5.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 후 바른 자세로 서있다가 잠시후에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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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절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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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수 자세로 절할 대상을 향해 선다.

2.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려주세요.

3.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붙여주세요.

4. 왼쪽 무릎부터 꿇으며 오른발이 왼발 위에 가도록 앉아주세요.

5. 상체를 45도 정도로 숙인 후, 오른쪽 무릎부터 세우며 일어나요.

6.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 후 수평으로 공수한 손을 내린 후 바른 자세로 서있다가 앉아요.

우리 조상들에게 가을은 농사를 다 끝내고

일년 중 가장 풍성한 시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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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때 떡도 만들고, 술도 만들어서

서로 나누어 먹으며 수확을 축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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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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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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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을 예쁘게 만들어야 시집가서

예쁜 아이들을 낳는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과거에는 식구들과

둘러앉아 경쟁하듯 송편을 만들어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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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집에서 송편을 만드는

집이 점차 줄어들고 떡집에서

사오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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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떡집의 송편은 맛과

모양이 본래의 맛과 많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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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는 가루로 만들지 않고 절편처럼 떡을

만들어서 조금씩 떼어 소를 넣고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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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런 송편이 없지는 않았지만

원래의 송편과는 만드는 방법이 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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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 또는 송엽병이라고 하고, 제대로

만드려면 쌀가루를 익반죽하여 풋콩,

깨, 밤 등의 소를 넣어 예쁘게 만들어서

시루에 솔잎을 깔아놓고 은근한 솔내음이

나면서 떡에 솔잎 자국을 내는게 포인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