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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빛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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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발달하기 전의 시대에는 낮에는 창문을 통해

태양광을 실내로 들여와 자연의 밝기로 활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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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달빛과 별빛이 있지만 생활하기에는

부족해 촛불을 밝혀서 빛으로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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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들어서 전구가 발명되면서 인공조명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산업과 문명, 도시가 발달하면서

이제는 쇼핑시설이나 사무시설 등 낮에도 외부의

빛을 차단한 채 하루종일 인공조명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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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르지 않은 빛 환경 속에서 우리는 자연광의

변화나 태양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한 채 생활하게 되었어요.

빛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져 몸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의 시간 감각은 점차 혼란스러워지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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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변화에 따라 신체를 움직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인간 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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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불안감을 낮추고 타인과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며 여러 활동을 좀 더 안전하게 하도록 돕지만,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수면과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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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태양광이 없는 밤 시간의 빛의 양과

질은 낮과는 확실히 달라져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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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침실이나 거실이 사무실이나

학교처럼 구석구석까지 밝을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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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저녁에 밥을 먹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때는 오히려 어두운 빛이 심리적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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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공부나 요리, 그림 그리기같은 활동은 색에대한 정확한

정보가 눈에 들어와야 하므로 절절한 밝기가 반드시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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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어둠은 절절한 빛만큼 중요하답니다!

빛도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활용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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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빛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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